22일 오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어린이집 원장, 김기동광진구청장(뒷줄 가운데)이 저금통 개봉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모금액은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사진제공=광진구청)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2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민간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2015 민간어린이집 사랑나눔 저금통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광진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소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30개소 민간 어린이집 어린이와 보육교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저금통 전달식과 동화콘텐츠문화원 협조로 동화스토리텔링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어서 어린이들이 그동안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 개봉식을 가졌다.  구는 저금통 개봉을 포함한 모금액과 지난해 모금한 모금액 천만원을 합쳐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저금통을 가득 채워온 아이들의 천사 같은 마음을 이번 행사가 끝나고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