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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진중기자]



[앵커멘트]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에 유난히 더 심해지는 질병이 있죠.
바로 아토피인데요. 동대문구에서는 관내에 있는 홍릉 숲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와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진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망졸망 한 자리에 모여 앉은 아이들.


선생님이 알려주는 노래와 율동에 푹 빠져듭니다.



동화구연 전문강사
(집안을 깨끗이, 먼지는 싫어요. 보습제를 발라요. 언제나 촉촉하게...)



어떻게 하면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을까?



집안을 깨끗이 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으로 알기 쉽게 전달됩니다.



도심 빌딩 숲이 아닌 홍릉 숲속에서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



흔히 볼 수 없는 풀 잠자리 애벌레도 보고,나뭇잎이 풍기는 신기한 향도 맡으며, 아이들은 숲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홍릉 숲해설사
(정말 과자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우리 친구들이 말해 봐요. 자.. (맞네? 저도 과자 냄새 나요. 감자튀김이요.) 감자튀김 냄새가 나요.)



동대문보건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함께 진행하는 아토피 교실입니다.



건물 안에서 뿐 아니라
직접 숲을 거닐며 아토피 예방 교육을 한다는 것은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영달/ 동대문보건소 감염병 관리팀장
(동대문구의 자원이라 할 수 있는 홍릉수목원이 있기 때문에 다른 구에서는 보건소 내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 바깥에
나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동대문구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아토피 고위험군 아이들은 100여 명.



구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 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올해 휘경초등학교와 홍파초등학교 2곳을
‘아토피천식안심학교’로 인증해 예방 치료교육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진중입니다.